<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ANTA)'와 손잡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에 따르면 신규 설립 합작 법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 ▲안타 등 3개사가 참여한다.  합작법인의 지분비율은 코오롱그룹과 안타가 각각 50%씩 출자한다.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전개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우수한 기능성과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선보이고, 안타의 인지도와 영업력을 더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포츠 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현지 아웃도어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준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상품력을 통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안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는 물론 중화권으로 브랜드의 위상이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해 지난해 12월 기준 214개 매장을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안타스포츠는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의 10.3%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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