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전남도와 영광군은 21일 초당대학교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등 투자유치 4개 기업과 총 1661억원을 투자해 지역 주민 76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영광군이 21일 초당대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등 4개사와 1661억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당대 박종구 총장, ㈜다온건설 오경희 대표이사, ㈜태성엔지니어링 문정환 대표이사, ㈜빛가람IT산업 윤제호 대표이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장, 전남도의회 이장석 부의장, 영광군의원, 영광군민 등 80여명이 함께 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초당대는 영광군 대마면 50만㎡의 부지에 450억원(고용 창출 163명)을 투자해 2021년까지 강의실, 관제탑, 격납고, 활주로(1.3㎞) 등의 항공교육시설을 갖춘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초당대는 85%대의 국내 최고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4곳뿐인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이다.

㈜다온건설은 영광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회사로서 이번에 영광군 홍농읍 5만 8256㎡의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객실동(200실), 실내 워터파크, 야외 테마파크 등의 시설을 갖춘 관광 테마형 리조트를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55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되고,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 해소 등 전남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성엔지니어링은 군산에 본사를 둔 산업플랜트 전문설비 기업이다. 이번에 영광 대마산단 9915㎡의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철물제작 및 금속 절단 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4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빛가람IT산업은 지난해 10월에 창업하고 영광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영광 대마산단 3306㎡의 부지에 31억원을 투자해 금년 말까지 전기통신장비, 영상장비, CCTV, 태양광모듈 등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15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되고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초당대 박종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영광에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고, 국내․외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역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의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에 투자된 기업이 내실있는 결실을 맺도록 도에서도 영광군과 함께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라도 불필요한 규제가 있으면 그때 그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영광군은 초당대 항공대학 캠퍼스가 조성되면 매년 항공 관련 수료생 300명이상이 배출됨에 따라 명실공히 항공교육과 항공레저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며 “오늘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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