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금융감독원의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5.7건에 이어 이번에도 5.1건으로 7년 연속 최저 1위다.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기는 TM(텔레마케팅)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또 치열한 영업경쟁 환경과 보험금지급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보장성보험 비중이 100%임에도 소비자불만이 가장 적었다.라이나생명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상생금융’을 빌미로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주문한 당국의 압박이 손해보험업계의 손해율 급등으로 이어지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인한 실적악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당국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워진 까닭이다. 꾸준히 손실을 내온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 이하인 78~80% 밑으로 떨어진 것도 2017년과 코로나19 시기 합해 3년일뿐이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올해 1분기(1월~3월) 누적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펫보험 출시 확대에 제도 개선, 진료비 표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동물병원마다 다른 진료비 기준이 보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면서다. 위험률 계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경쟁적인 펫보험 출시는 인보험 시장 포화로 보험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다. 반려인구 증가에 비해 낮은 가입률이 시장 선점기회로 평가된다.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펫보험 계약 건수는 10만9088건으로 전년(7만1896건)대비 52% 증가했다. 신규 계약도 5만8456건으로 66% 급증했다.다만 반려가구를 고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생존기로에 놓인 디지털보험사를 위해 1사 1라이센스 규제를 풀고 일부 연령층을 대상으로 텔레마케팅(TM) 채널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들 규제로 인해 각사가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에서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보험사 4곳은 총 1431억원 순손실을 냈다. 캐롯손해보험 760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373억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220억원, 신한EZ손해보험 78억원 등이다.2013년 국내 첫 디지털보험사가 등장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적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흥국화재는 전속 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흥Good 우수설계사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분기별로 보험판매 과정의 건전성, 계약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설계사를 선정하고 인증마크 사용과 장기계약심사 우대 등 특전을 부여한다. 효력은 3개월간 유지된다. 올해 1분기 평가를 바탕으로 최초 선정된 설계사는 모두 101명이다.인증제를 도입한 핵심적인 이유는 ‘판매건전성 강화’를 위해서다. 우수설계사 인증 자체가 설계사 개개인의 경쟁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판매건전성 평가기준을 달성하려는 유인이 커진다. 이번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17일 경영인정기보험 관련 불완전판매 우려와 함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경영인정기보험은 중소기업 대표이사 등을 피보험자로 해 경영진의 유고 등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성보험이다.최근 보험업계에서 높은 환급률과 절세 효과 등을 강조하며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불완전판매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그간 우리원은 해당 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자 안내강화, 해피콜 보완 등 보험회사의 관리강화 등을 촉구해왔다”면서 “최근 금감원 검사결과 모집조직의 불건전 영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메리츠화재는 17일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서울시수의사회와 국내 반려동물보험 성장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측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동물사랑 캠페인을 함께 추진, 반려동물 건강문화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펫보험 가입 장려를 통해 아픈 동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료비 부담 없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 대표집단으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반려견은 중성화, 예방접종 등 예방의학이 주 목적인 3세 이하가 절반 이상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본격화하면서 2금융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선순위 중심인 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중·후순위 대출 비중이 높아 경·공매 진행 시 원금 회수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일부 중소형 금융사의 경우 유동성 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PF 사업장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보험업권,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에 대한 면담을 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굿리치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우수 지점장들의 도약과 성장을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Growth & Challenge’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One Mission, One Voice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내부소통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굿리치가 본사와 영업 현장 간의 보다 실질적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워크샵에는 한승표 굿리치 대표를 포함, 우수 지점장 100명이 참석했다. 전반적인 보험업계 현황을 논의하고 자사 운영 제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기존 대표 상품의 수익성에 한계를 느낀 생명보험업계가 인슈어테크(보험+기술)로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서류 인식, 가입 설계 자동화에 그쳤던 기술 접목이 손해율 산출 방식 개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 담보 발굴 등으로 확대되자, 각사는 관련 협업·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문서 판독 기술(AI OCR)’을 활용해 주요 암(위·간·폐)에 대한 특약을 출시했다. 최근 3년간의 진료비 세부내역서 약 500만건을 OCR로 인식하고 딥러닝을 통해 산출한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이 생명·손해보험협회·유관기관과 함께 경찰(국가수사본부)의 민생침해 보험사기 수사를 돕는다.금감원은 15일 생·손보협회, 유관기관이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경찰의 보험범죄 특별단속 실시에 맞춰 금감원·생·손보협회·유관기관이 그간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논의사항은 경찰청(본청 및 시도청), 유관기관별로 적극 반영하고, 논의결과를 보험업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 명제 아래 새로운 사업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최우선 과제로 상품 전면 혁신을 꼽았다. 유상 증자를 통해 확충한 자본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 개발 이끌 리더 영입, 상품개발 부서 인력 충원을 진행했다.지난해 김영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수익성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 자본은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 개발과 조직을 개편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이프플래닛은 상품 라인업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수익성이 떨어진 저축성보험이 생명보험업계의 고민거리로 전락했다. 실적 개선은 커녕 판매 요인도 충분치 않아서다.특히 적립된 보험료를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부채로 취급돼 보험사 입장에선 부담도 커진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수익성이 악화된 저축성 보험을 개정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삼성생명은 일시납으로 납부한 금액에 대해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삼성 인터넷NEW일시납연금보험’을 출시했다. 다이렉트채널 전용 상품으로 설계사 수수료를 낮춰 오프라인 상품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정부가 병원의 수익창출 창구로 전락한 ‘비급여 진료’에 대해 매스를 꺼내들었다.필수의료 인력난이 촉발한 ‘의료대란’ 배경에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장이 지목되는 까닭이다.민간보험사의 비급여 보장이 일부 병의원의 주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한 탓에 필수 의료수가 인상 등 의료 파업을 막기 위한 정부의 당근책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보험업계에서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 개편에 맞춰 5세대 실손보험 출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한다.앞서 금융당국은 과잉 비급여 진료를 막기 위해 4차례 개정했지만 실손보험은 여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보생명은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최초 분사∙창업 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교보생명의 사내벤처다. 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오후1시'가 주요 서비스다. 자녀의 일정과 동선을 관리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지원한다. ‘엄마의 편지’기능으로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자녀와 정서적 유대관계 구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해낸다컴퍼니는 예비창업자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창업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손보협회는 2019년부터 6년째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성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제3보험이 보험업계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불완전판매’ 우려가 나온다. 자율에 맡겼던 판매 수수료에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된다.불완전판매 우려는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한 손보사에 대항해 입지를 확보하려는 생보사의 공격적인 행보가 예상되면서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BIG3(삼성·한화·교보)를 필두로 생보사간 제3보험 출시가 활발하다. 지난 삼성생명의 ‘다(多)모은 건강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상품시장에 참여하고 있다.생보사의 제3보험 시장 진입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 채용 연계한 해커톤 대회 ‘Hack4Job(핵포잡)’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대회에는 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인재 100여명이 선발돼 대회에 참가했고, 이 중 두 자릿수의 인력이 채용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보안트랙과 개발트랙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보안트랙에서는 정보보안, 보안관제, 취약점 관리 분야의 인재를 선발했다. 개발트랙 참가자들은 10개 팀으로 이뤄 선택한 도전 과제를 시간 내에 해결했다. 우수한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코딩, 클라우드 네이티브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성장 한계에 부딪힌 생명보험사가 요양산업을 비롯한 생애 전주기를 관리하는 ‘라이프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가운데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토지·건물 임차규제로 인한 요양사업 진출 초기비용 부담과 고령층 니즈를 노린 상조서비스 부수업무 허용이 당국의 규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는 ‘토탈케어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생애 주기에 맞춰 헬스케어, 실버주택, 요양서비스 분야 등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다.생명보험협회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보험비교·추천서비스에 펫보험 출시 소식이 알려지며 성공 척도인 ‘플랫폼을 통한 가입률’이 해결될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잠재적 가입자가 많아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에다, 편리하게 비교·추천 받을 수 있는 이점을 추가로 내세워 기존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가입을 끌어오길 기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펫보험 시장 전체 계약은 11만건으로 전년(7만1896건)대비 51.7% 늘어났다.이러한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펫보험을 통한 플랫폼 활성화를 기대하기엔 섣부르다는 의견이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