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 형식을 도입한다.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다.구체적으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 뒤 오는 5월 14일에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이는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하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동안 기관투자
[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조340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2억원(6.2%) 감소한 수치다.이에 대해 하나금융측 관계자는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
[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137억원)대비 9.8% 감소한 수치다.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은행 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신한금융그룹의 양호한 실적은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성장 및 마진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카드,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증권수탁 수수료, 보험 손익 등 수수료 이익증가 등 비이자이익 증가에 의해서다.1분기 이자이익은 2조81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1분기 영업이익 54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당기순이익 86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 2.4% 늘어났다.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91.8% 증가하며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줄어었지만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측은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뒷걸음질 쳤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을 위해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한 결과다.다만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세는 두드러졌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LS 손실 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주요 핵심이익 지표는 견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에코프로 그룹이 올해부터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estricted Stock Units·RSU)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원 뿐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보상받게 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에코프로 그룹은 지난 17일 에코프로를 비롯해 총 4개 상장사의 RSU 지급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24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이며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들에게는 오는 10월 22일에 50%, 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채 개선 과제 17건을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기업 벨류업 정책 추진을 위해 배당과 인수·합병(M&A) 제도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지난 23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개선과제’ 건의에서 △배당제도 합리적 개선 및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확대 △M&A 활성화 및 금융기업 가치 제고 △밸류업 가이드라인 불확실성 해소 등 총 17건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기획재정부·법무부 등 소관부처 및 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먼저 건의서는 배당소득에 대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국발(發) 반도체주 쇼크에도 국내 증시는 ‘밸류업’ 모멘텀이 재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p·1.45%) 오른 2629.44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03억원, 347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789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전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배당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미반도체는 470억원 규모 자사주 34만5668주(0.36%)를 오는 26일까지 소각한다고 18일 밝혔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에 대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주 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43년의 업력을 쌓았다.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평균 77%를 기록했으며, 전세계 약 320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2600선을 이탈했다. 2월 6일 이후 두 달여만이다.2750선을 넘기며 ‘삼천피(코스피 3000p)’ 기대감을 키운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이제는 추가 하락을 우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지수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바다 건너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쏘아올린 악재(惡材)에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주식을 팔아치웠다. 동기간 미국이나 이스라엘 증시보다 낙폭이 크다.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대외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초정해 강연회를 열고 자본시장 선진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상의는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을 초청해 제40차 금융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회의는 기존 금융산업위원회 위원들은 물론 주요 비금융 상장회사 대표들까지 참석해 강연을 듣고 함께 논의하는‘확대 회의’형태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이 원장은 ‘자본시장 大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우선 우리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가 취임 이후 첫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밀리의서재는 지난 12일 박현진 대표가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밀리의서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 경영 실천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의지로 분석된다.박 대표는 지난 3월 신임 대표로 취임한 이후 밀리의서재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서비스본부를 새롭게 신설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독서 방식 고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4·10 총선의 범야권 압승에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각종 감세 정책이 ‘거야(巨野)의 장벽’에 무산될 수 있어서다.10일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300석 가운데 161석을 획득했다. 민주당 중심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석까지 합치면 175석에 달한다.지난 2년 ‘여소야대’ 정국에서 의제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윤 정부는 남은 3년 임기도 순탄치 않게 됐다. 당장 어려움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다.윤 정부는 과도한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개월간 10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달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을 통해 각각 70억원·30억원씩 매수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상법상 배당가능이익한도는 총 422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수가 완료돼도 300억원 이상의 재원이 남아있는 셈이다.지난해 엔지켐생명과학은 2023년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통과시켰으며, 올해 주주총회에서 2023년 재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최성안 부회장이 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9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해 말 단독 대표가 된 이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이번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삼성중공업은 고선가의 LNG운반선 건조 증가와 해양설비 건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2024년 경영목표로 매출 9.7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애경산업이 경영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환원 의지를 공고히했다. 애경산업은 김상준 대표이사가 자사주 3000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29일 밝혔다.총 매입 금액은 4900여만원으로, 김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도 자사주 6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여기에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도 이어졌다. 정창원 상무와 오윤재 상무는 각각 1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각각 1600여만원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애경산업 경영진의 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가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권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넷마블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그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