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동호 기자] 서울시가 신재생 에너지 생산확대 및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 수익성 증진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1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조금 및 설치비 융자지원에 각각 8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형 발전차액 보조금 지원제도는 발전량 1kWh당 100원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1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로 총 60개월(5년)간 지원한다. 

이 제도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어려움을 줄이기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 및 지원금을 확대하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전했다. 

보조금 신청은 연중 수시로 방문,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각 분기별로 연 4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 융자지원은 태양광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은행을 통해 융자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에는 소규모 발전 사업자 및 건물형 자가용 태양광설치자가 포함된다. 지원금은 설치비의 80%이내에서 연 1.45%이율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신청은 발전사업을 수주하고 공사계획신고 수리 후 할 수 있다. 신청내용에 대해 서울시 및 융자 관련기관이 서류검토 후 가능여부를 판단·통보한다. 융자 가능자가 되면 태양광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융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가길현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을 위해 지원제도를 더욱 확대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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