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017년 2월 6일부터 남양주 대표특산물 먹골배의 주품종인 신고배가 2차 수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 6일부터 올 해 1월 까지 한 달 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으로 약 160톤의 먹골배가 수출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남양주시는 2017년 2월 6일부터 남양주 대표특산물 먹골배의 주품종인 신고배가 2차 수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 6일부터 올 해 1월 까지 한 달 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으로 약 160톤의 먹골배가 수출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매년 먹골배 생산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먹골배 명품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수 자동화 선별 시설, 수출물류비와 생산지원금, 포장재 등 먹골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 고품질 과수 생산과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뛰어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남양주먹골배는 매년 200여톤 정도 수출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243톤이 수출돼 수출량이 예년에 비해 큰폭으로 상승했고,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병연 남양주시배협의회 수출회장은 “지난 해에 이어 금년에도 수출물량 250톤을 목표로 대만, 베트남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며 동남아 지역에서 국내산 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먹골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배협의회와 남양주시 유기농업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2016년 설명절을 시작으로 이마트 납품에도 성공,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판매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 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5kg 알뜰배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노태채 유통팀장은 “남양주 먹골배는 주로 도·소매나 직판장 직거래로 판매되는데, 판로개척에 힘들어 하는 관내 먹골배 농가들을 위해 시청 및 공공기관에 명절맞이 먹골배 팔아주기 홍보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과 지속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에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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