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촛불이 기름장어를 구워버렸다"고 표현했다. <사진출처=반기문 인스타그램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촛불이 기름장어를 구워버렸다"고 표현했다.

1일 조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느 누구건 촛불민심을 비방, 조롱, 왜곡하는 자는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수님 팩트폭력이 너무 심하십니다 하하", "앞으로 촛불에 태워질 자 누구일까?", "역시 햇살만 바라보던 사람은 헤쳐나가질 못하네요", "맞네요 촛불로 장어를 구워버렸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와 각종 가짜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귀국한 지 20일 만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와의 자리에서 "광장의 민심이 초기의 순수한 뜻보다는 약간 변질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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