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임원 등의 사전 구속영장 청부 결정에 대해 “내일 브리핑 이전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임원 등의 사전 구속영장 청부 결정에 대해 “내일 브리핑 이전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이날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날 결정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검보는 “사전구속영장 청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까지 조사한 관련자들의 진술 및 증거자료를 정리하고 해당 범죄의 법리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내일 브리핑 이전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와 관련해 경제적 파장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지만서도 ‘법과 원칙’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검은 블랙리스트와 관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대해 이번주 내 소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특검보는 “이번주 중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소환조사 할 계획”이라며 ”소환시기는 별도로 서로 다른 시간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대 입학 관련 수사와 관련해 특검은 “김경숙 전 학장이 17일 영장실질검사를 받은 뒤 최경희 전 총장 소환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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