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F-150 <사진제공=포드>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포드는 9일(현지 시간) 개막한 '2017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NAIAS)'에서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F-150,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와 중형 SUV 브롱코 등 신모델 출시 계획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미래의 도시(City of Tomorrow)' 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드는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를 오는 2019년부터 북미 판매 라인업에 다시 추가하고, 2020년에는 글로벌 라인업에 중형 SUV 브롱코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미시건 주 웨인에 위치한 포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드는 단순 자동차 생산을 넘어 혼잡한 교통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시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도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 유일의 포드 시티 솔루션팀은 전세계 주요 도시와의 협업을 통해 각 도시의 교통 생태계가 진화해 온 과정 및 실상을 진단하고, 이를 반영해 각 도시에 맞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포드 시티 솔루션 팀은 블룸버그 자선재단 등 비영리재단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각 지역사회에 맞춰 고안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 실험 및 개발 중이다.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일환인 '미래의 도시'는 자율 주행차와 전기차뿐 아니라 라이드-헤일링 및 라이드셰어링 등 공유 서비스가 도심 인프라와 융합해 모빌리티 교통 생태계를 실현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포드는 향후 5년간 자율 주행차 기술에 집중해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완전 자율 주행차를 선보이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기차 개발 투자도 늘릴 예정이다.

새로운 도심 교통수단으로 자리한 '공유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드의 크라우드 소싱기반 대중교통 공유 서비스인 채리어트(Chariot)  앱 서비스 역시 전세계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포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혁신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자동차와 IT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향후 5년간 포드는 내장형 모뎀이 장착된 약 2000만대의 차량을 생산, 차량 내 교통정보 또는 탄소배출량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포드는 전기차와 자율 주행차 개발에 집중할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내세우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초고속 대중교통 수단을 발전시키는 등 더 편리한 삶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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