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장시호 태블릿PC 제출에 "좌고우면 않는 특검, 신뢰-제보-증거-진술 얻는다"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독려했다.

10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권력 눈치 안보고 좌고우면 않고 득실 계산 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는 특검은 신뢰와 제보와 순응과 증거와 진술을 얻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 의원은 "특검,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최순실 조카인 장시호가 특검에 제2의 국정농단 태블릿PC를 제출했다는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0일 최순실 씨가 사용한 새로운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 제출 받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이 태블릿PC 안에서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과정은 물론 삼성으로부터 지원금을 수수한 다수의 이메일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수정본 등을 발견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특검팀이 '국정농단 사태'를 빚은 최순실에 대한 새로운 혐의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장시호는 제2의 태블릿PC를 특검의 요구에 따라 제출한 것이 아닌 자신의 변호인과 상의 후 '자발적'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