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가 2017학년도 학과(전공)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학생대표(3명), 외부인사(2명), 동문대표(1명), 교직원 대표(3명)등 9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는 유한대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한대는 이로써 지난 2009학년도부터 9년간 등록금을 동결 및 인하를 유지하게 됐다.

이권현 유한대 총장은 "이번 등록금 동결 결정은 설립자이신 故 유일한 박사의 사회 환원정신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며, 사회전반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국가적으로 서민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정부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으나, 우수 교원 유치와 교육시설 투자 등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며,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등 등록금수입 이외의 재정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외경제의 불안 요소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번 등록금 동결 결정으로 대학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종 정부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정부지원금 유치 및 여러 가지 경영혁신 방안을 통해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