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경 <사진제공=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외숙)가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17년도 1학기 시간제등록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국어국문학과 등 전체 20개 학과 1만 1000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간제등록제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대학에 개설된 교과목을 수강해 성적을 취득하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직장인, 가정주부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성인학습자들도 시간제등록제를 통해 공부를 하며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희망자는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인터넷 접수 후 고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또는 검정고시 합격 증명서, 대학교(전문대포함) 졸업(예정)증명서(수료자는 수료증명서), 상기에 준하는 증명서(단, 대학원 이상 서류 불가) 등 모집요강에 기재된 필요 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1월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1개 학과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학과의 수강과목은 1과목 이상, 최대 4개 과목(12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방송대는 2017년도 1학기 시간제등록생 모집부터는 기존 서류전형에 의한 연장자 순으로 선발하던 것을 폐지하고, 모집단위(학과)별 모집인원 범위 안에서 서류전형에 의한 지원자 번호 순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5일이다. 등록금은 최저 20만 2580원(인문․사회계열, 1과목 기준)에서 최고 36만 5800원(자연․교육계열, 4과목 기준)이다. 등록금은 2월 3일에서 7일 사이에 납부하면 된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방송대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외숙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방송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의 원격 교육기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1만 명 이상의 시간제등록생을 모집해왔다"며, "시간제등록제를 통해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학업을 병행하려는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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