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 당시 입고 있었던 패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은신처의 월세 가격이 또 다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진출처=JTBC '뉴스룸'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최순실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 당시 입고 있었던 패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활한 덴마크 은신처의 월세 가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이 불거지자 덴마크 올보르로 이사한 정유라는 이웃과의 교류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가 이사한 은신처는 월세가 24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100만원 상당의 패딩에 이어 또 다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덴마크 현지 이웃들은 "그 집에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집이 굉장히 좋다", "청소해주는 가정부가 매일 왔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평일은 항상 왔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 이웃은 "아침 일찍 새벽 5시 쯤 칵테일 드레스 같은 걸 입고 있었다"며 "파티를 다녀오는 것 같았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유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 문제를) 저는 아예 모르는 게 항상 저희 어머니가 그런 것(돈 관리)를 하시는 분이 따로 계신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한편, 4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법무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주중 덴마크 사법당국에 정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빨리 범죄인인도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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