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중 매출액은 '도미노피자'가 연 평균 매출액 7억4876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수는 '피자스쿨'이 822개로 가장 많고 가맹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증가율 26.3%인 '피자알볼로'였다.  

26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가맹점수가 많은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 가맹점수와 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 이외 개점률과 폐점률이 가장 높은 곳은 '뽕뜨락피자'다. 뽕뜨락피자 가맹점 신규 개점률 21.9%, 폐점률 8.7%다. 

이번 비교 분석 대상 브랜드 사업자는 '피자스쿨', '오구피자', '피자마루', '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피자에땅', '뽕뜨락피자', '피자나라치킨 공주', '피자알볼로' 10개다. 

가맹희망자가 가맹본부에 내는 비용도 영업개시 전과 영업 중 나눠 비교 분석한 결과 최초 가맹금과 인테리어, 설비 비용 등 비용은 '피자헛'이 각각 8852만원, 3억778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매장 형태가 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00㎡ 면적 당 '도미노피자' 창업 비용이 약 2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3.3㎡ 면적당 인테리어 비용은 '미스터피자'가 347만원으로 가장 높다. 가장 낮은 곳은 약 154만원인 '피자나라치킨공주'다. 

이외 로열티와 판촉비, 교육비 등도 비교한 결과 로열티는 '피자헛'이 월 매출액 5%로 가장 높다. 이어 '도미노피자' 4.5%, '미스터피자' 4%로 나타났다. 

계약기간과 영업지역 등도 비교한 결과 계약 기간은 '피자헛'이 최초 계약기가노가 갱신 계약기간이 5년으로 가장 길다. 다른 브랜드들은 대부분 1년내지 3년이다. 

영업지역은 피자스쿨 등 7개업체는 가맹점 반경 200m~1500m 등 거리 기준으로 정했다. 이외 업체는 세대수나 인구수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한편 본부 사업 성장성과 안정성, 수익성 등도 분석한 결과 자산증가율은 '피자알볼로'의 '알볼로에프앤씨'가 116%로 가장 높다. 매출액 증가율은 '피자스쿨'이 98%로 가장 높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피자나라치킨공주'의 '리치빔'이 166.5%로 가장 높다. 

안정성은 '오구피자'의 '오구본가' 부채비율이 13.3%로 가장 낮고 자본비율은 88.1%로 가장 높다. 수익성은 '피자마루'의 '푸드죤'이 영업이익률 60.8%, 매출액순이익률 48.2%로 가장 높다. '피자알볼로'의 '알볼로에프앤씨'는 자기자본 순이익률이 54.6%로 가장 높다. 

이번 분석결과는 본부 재무현황은 본부의 프랜차이즈사업뿐만 아니라 전체 사업 실적을 반영했다는 점, 그리고 가맹점 연 평균 매출액은 매장면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통상 매출은 매장면적에 비례하지만 인테리어 등창업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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