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철강협회>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30일 서울대에서 건축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11기 한국스틸건축학교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스틸건축학교 교육은 강구조 건축의 우수성과 철강재 활용 기술에 관한 교육으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실제 설계 사례 중심으로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산‧학 연계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매년 개최하는 AEC 세미나와 연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호 한국지진공학회 회장(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은 '한반도의 지진과 내진설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진의 특성 및 사례를 통한 내진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 뿐 아니라 장래에 발생할 강진의 우려를 고려해 합리적 내진설계를 통한 안전성 확보와 내진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또 정광량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동양구조안전기술 대표)은 '초고층건물 형태 결정을 위한 구조 요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초고층 건물의 형태에 따른 풍하중(바람에 의한 하중)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제어 방법으로 댐퍼 시스템에 관해 소개했다. 아울러 초고층건축 구조시스템의 현황과 전망, 정형‧비정형 구조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에서는 지난달 25일 경북대에서 한국스틸건축학교 1차 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이번에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건설 전문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강구조 실무 아카데미', 건설 안전 확보를 위한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교육'을 전개하는 등 강구조 건축 보급 확대 및 건설용 강재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홍보 중이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구조센터는 건설분야의 수요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2월에 설립됐다. 소재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제강사와 건설사 및 유통사 등 4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