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트리트 조감도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송도 신도시에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송도에 5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로 한창 이슈를 일으키며 건설 중인 ‘트리플스트리트(TRIPLE STREET)’가 최근 들어 패션과 F&B 등 주요 앵커 테턴트(anchor tenant) 입점을 확정한 데 이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도 입점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17년 4월 그랜드 오픈 예정인 ‘트리플스트리트’는 연면적 18만㎡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전체 4개 동으로 나눠 각각 들어선다.

현재 70%에 가까운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곳은 쇼핑몰 가운데 직선거리 500m 길이의 스트리트가 위치해 마치 유럽의 거리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조민석 씨와 상환경 인테리어 전문가 안경두 씨를 디렉터로 선임해 수준 높은 쇼핑 환경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트리플스트리트’는 최근 들어 패션과 F&B,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앵커 테턴트들의 입점을 하나둘 확정하면서 전체 공간의 80%까지 MD가 진행된 상태다. 입점이 확정된 주요 테넌트로는 SPA 브랜드에 ▲‘H&M’ ▲‘H&M홈’ ▲‘자라(ZARA)’ ▲‘8 seconds’, 스포츠 브랜드에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엄브로’ 등이 입점계약을 확정했으며, ‘아디다스’, ‘언더아머’도 메가샵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다.

F&B 시설에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대형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는 물론, 홍석천의 시그니처 브랜드 ‘마이타이’, 새로운 컨셉의 디저트카페 ‘마이커피’, 그리고 대형 프랜차이즈다이닝 ‘P.f. chang’s’의 입점도 확정지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홀로그램 전용관 ‘K-LIVE’와 키즈테마파크 시설인 ‘아이스포디엄(가칭)’ 등이 입점하게 된다. 이들 앵커 브랜드들은 규모 면에서나 매장 콘셉 면에서나 국내를 대표할만한 차별화된 스토어 환경을 구현할 것으로 보여 향후 트리플스트리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옥상 공원에 별도의 풋살 경기장 등의 체험시설을 만들어 쇼핑은 물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송도 신도시 최초로 8개의 특화된 상영관을 가진 대형 시설로 들어선다. ‘메가박스’는 코엑스몰에 이어 최근 신세계 그룹의 ‘하남 스타필드’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대형 복합쇼핑몰에 최적화된 영화관으로 알려져 있다. 

‘메가박스’는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해 송도 신도시는 물론 인근 지역 고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영화관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송도에 처음 들어서는 멀티플렉스로서 인테리어, 시설, 설계에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향후 ‘트리플스트리트’는 지하로 연결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인근의 홈플러스와 함께 하나의 상권을 형성해 송도 신도시를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쇼핑몰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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