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길 기자] 아프리카TV가 광고 시장 성수기로 인한 계절적 요인 및 모바일 게임 출시 활황에 따른 광고 매출 확대로 수혜를 받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 트래픽의 65%는 게임 콘텐츠에 해당해 기존에도 게임 관련 광고가 매우 활발히 진행됐다"며 "4분기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한 대작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 일정이 집중돼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첫 오버워치 공식 리그인 APEX가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TV에서도 관련 방송이 개설됐으며 이에 따른 신규 트래픽 유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18억원(YoY +33%, QoQ +7%), 영업이익은 39억원(YoY +135%, QoQ +33%)으로 추정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 유지 제시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올 3분기 수익성 하락은 3분기 리우 올림픽 이벤트에 따른 판권료 증가로 인한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스포츠, 게임 대회 등 이벤트는 당장의 성과보다 트래픽 확보를 위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 지출로, 이에 따른 트래픽 증가는 향후 확대될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지나간 3분기보다는 다가올 4분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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