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H&M>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글로벌 패션 SPA 브랜드 H&M의 비영리 기구인 H&M재단은 지난 1일 ‘제 2회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2015년에 H&M 재단이 최초로 시행한 제 1 회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는 112개국에서 2700 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우승 상금 100만 유로를 지원할 아이디어 선정은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 공식홈페이지에서 일반인의 온라인 투표로 이뤄졌다.

H&M의 CEO이자 H&M 재단의 임원진인 칼 요한 페르손은 “패션계를 바꿀 수 있을만한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전세계에서 받아보니 제 2회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에 대한 기대가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패션 업계를 순환 구조로 만드는 것은 단순히 재활용을 한다고 해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2016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에 응모할 수 있도록 3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졌다.

재사용, 수선, 공유 등 제품의 생명주기를 디지털화하거나 확장하는 아이디어를 담은 ▲순환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섬유, 재활용 테크닉, 가죽 대체재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순환 물질, 그리고 화학물질이나 물, 염색, 3D 프린팅, 수요 주도형의 제품 생산 등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순환 과정으로 세분화돼 있다.

엘렌 맥아더 재단의 창립자인 데임 엘렌 맥아더(Dame Ellen MacArthur)는 “이노베이터들이 긍정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는 변화를 창조하기 위해 필요한 접근을 이끌어내고, 패션계가 재생적인 순환경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에서 최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은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 엘리스 루빈스타인(Ellis Rubinstein), 레베카

얼리(Rebecca Earley), 프랭카 소짜니(Franca Sozzani),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 루이스 퍼킨스(Lewis Perkins), 비크램 위지(Vikram Widge)와 요한 칼렌스티에나(Johan Kuylenstierna)이다.

우승자들은 상금 이외에도 H&M 재단이 액센츄어(Accenture)와 스톡홀름의 KTH 왕립공과대학(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는 1 년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이 프로그램은 우승 아이디어의 현실적인 실행가능성을 높이고, 업계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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