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랙야크>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포틀랜드 친환경 라이프 웨어 ‘나우(nau)’가 31일, 양재 1호점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국내 전개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블랙야크에서 인수 후2016년 FW 시즌에 국내에 정식 론칭한 나우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나이키와 파타고니아 제품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했다.

나우는 ‘친환경 의류는 지루하다’ 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에 오가닉 코튼과 리사이클링 다운, 폴리에스터 등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또, 디자인 혁신을 거쳐 클린하고 모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공정무역을 통해 인권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행을 타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으로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나우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일과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삶을 사는 시티노마드를 타겟으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은 물론, 도심과 자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단순히 액티브웨어의 고기능성을 사용하기 보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시즌 나우의 상품 비중은 의류 90%, 소품은 10%로 전개 되며, 복종 비율은 남성복이 70%, 여성복이 30%로 다음 시즌부터는 여성복 비중을 늘려 갈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속가능한 철학을 가진 브랜드인 스웨덴의 팬츠 브랜드 ‘누디진’과 영국의 가방 브랜드 ‘밀리컨’을 함께 입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라이프 웨어 브랜드로써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같은 생각을 가진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 액세서리와 리빙 제품 등을 추가로 입점해 추후 컬쳐 & 라이프스타일 샵으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나우 2016 FW 컬렉션, 스타일은 기본 아웃도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성 갖춰 나우의 2016 FW컬렉션은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모던한 디자인에 자전거 라이딩 시 유용한 기능을 갖춰 오피스룩으로도 착용 가능한 ‘커뮤터라인’과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운동 전 후 착용하기 좋은 스타일리시한 ‘워크아웃라인’, 도심과 자연을 넘나드는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하이커라인’이다.

나우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옴니채널 유통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런 방식은 2007년 창립 때부터 실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혁신적인 유통전략으로 평가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 나우는 모든 채널의 매장 가격과 재고, 프로모션을 통합 관리하고 동일한 가격과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스마트픽’ 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에 없는 상품을 온라인 매장의 재고를 활용해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우는 양재사옥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온라인 등에 유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나우는 한국 패션시장에서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브랜드로, 이번 론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나우의 철학을 이해시키고 제품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삶은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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