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산타페녀" 만취로 중부고속도로 역주행 '충격'… "음주운전 처벌 강화해야"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30대 여성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하고 있다.

18일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는 이날 오전 4시 10분경 충분 음성군 대소면 중부고속도로 대소 IC인근에서 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역주행 하던 차량은 싼타페로 편도 2차로 중 1차로로 남이천 IC 인근까지 약 23㎞를 주행했으며,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312㎞ 지점에서 운전자 김모(35·여)씨를 붙잡았고 밝혔다.

운전을 한 30대 여성은 체포 당시 술냄새가 났지만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 지시에 따라 경기도 광주로 가려고 유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이 대형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역주행이었지만, 정주행하던 운전자들이 빠르게 차로를 바꿔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최근 음주운전으로 역주행하던 아우디녀로 인해 한 부부의 인생이 달려졌고, 그로인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듯 보였지만 여전히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이들은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