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동안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사진출처=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동안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3대 1로 앞선 9회초 무사 1,3루에 등판했다.

첫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상대한 오승환은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5-4-3 병살로 연결시켜 단숨에 투아웃을 만들었다.

한 점 차에 불안한 리드 속에서도 오승환은 다음 타자 토니 렌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늘 경기에서 1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려 세계 최초로 한·미·일 3대 리그에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오승환의 맹활약 속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도 피츠버그에 1.5게임차 앞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수성하고 있다.

'돌부처' 오승환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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