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나투어>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하나투어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마무리투수 오승환 경기를 관람하는 이색 여행상품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특유의 포커페이스와 묵직한 직구 그리고 해결사 기질로 유명한 오승환은 올 시즌 입성한 메이저리그에서도 적응기 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번 하나투어가 출시한 '야구관람+미동부 핵심일주 9일' 상품은 다음달 30일 한국을 출발해 오승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와 치르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 3연전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피츠버그는 또 다른 코리안리거 강정호가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경기 관람 후엔 오승환을 직접 만나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저녁식사 겸 진행되는 팬미팅에서 오승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고 오승환의 현장 사인이 담긴 사인볼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7박9일간 진행되는 여행 일정 중엔 뉴욕과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등 미국 동부 지역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게 된다.

관광일정은 기호에 따라 미국 멤피스와 뉴올리언즈, 잭슨 등 관광지를 들르는 남부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동부일정 선택 시엔 399만원, 남부 일정으로 변경하면 489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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