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6월 유통업계는 여전히 편의점이 전년 동월 대비 거래액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오픈마켓과 백화점, 소셜커머스, 대형마트는 뒤를 이었다.

특히 상반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온라인몰은 20% 성장세를 보였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편의점은 즉석, 신선식품, 가공식품 매출이 각각 47.7%, 20.9%로 큰 폭 증가했다. 편의점은 2014년 4분기 이후 두자수대 매출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6월 18%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 매출은 2011년 4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6월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11.8%다. 의류와 잡화, 식품 등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무엇보다도 대형마트는 휴일 1일 증가, 방문객 증가 등으로 매출이 올랐다. 0.9% 늘었다. 손세정제나 마스크 등 메르스 관련 용품은 감소했지만 의류 등 대부분 제품 매출이 늘면서 5월 감소세서 6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7.8% 하락했다.  

한편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 등 온라인은 지난해 메르스에도 끄떡없이 매출이 성장했다. 오픈마켓은 스타광고나 립스틱 선케어 등 PPL 노출상품 등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17.1% 늘었다. 패션의류와 화장품 부문이 크게 선전했다. 

소셜커머스도 메르스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대부분 품목 상승률이 주춤했지만 휴가시즌 캠핑과 수영 등 스포츠용품 구매가 크게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를 보였다. 

이와 달리 SSG,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종합유통몰은 메르스 기저효과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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