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부산을 잇는‘동해남부선’철길 따라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영남권 청약 불패지역인 부산, 경주, 울산 등의 주요 역세권 물량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포항에서 부산을 잇는‘동해남부선’철길 따라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영남권 청약 불패지역인 부산, 경주, 울산 등의 주요 역세권 물량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해남부선’본선전철역 인근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18곳, 총2만1,857가구로 구간 별로는 ▲부산 부전역~일광역 인근8개단지, 1만1,265가구 ▲울산 송정역인근 6 개 단지, 4,108가구 ▲ 경주 나원역인근 1 개 단지, 1,671가구 ▲포항역인근 3개 단지, 4813가구 등이다.

◇ ‘동해남부선’복선전철 호재지역 부동산시장 들썩

‘동해남부선’은 부산에서 울산, 경주 등을거쳐 포항까지 연결되는 동해남부권의 복선전철로총길이142.2km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과 연결될시 동해안 남북라인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 될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동해남부선’의 대표 호재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울산-경주-포항 등의 부동산 시장이상승세다.

울산 송정역이 위치해 있는 울산 북구 송정지구는 지난해 8월 아파트 용지 7개 필지에 총 5303개의 업체가 참여, 신청예약금만 16조원이 몰리며 지난해 최고 경쟁률인 825대 1을 기록했다

또한 부산 일광역이 위치한 부산 일광지구도 지난해 10월 공동주택 용지 8필지 입찰 경쟁 결과최고 16대 1, 120~150%대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완판했다.

분양시장도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동해남부선 명륜역 인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 1차’는355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5만8444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64.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나흘 만에 완판 됐다. 같은 달 동해남부선 거제역 인근에서 분양한 ‘거제 센트럴자이’도 329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12만 5천259명이 몰리며 평균 327.9대 1, 최고 666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경주 나원역 인근에서 분양한 ‘경주 현곡푸르지오’도 경주 최고 청약경쟁률인 18대1, 평균 6.29대 1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 열흘도 안돼 전가구분양 마감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동해라인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개발호재로 부산, 울산, 경주, 포항 등 역세권일대를 중심으로 청약시장 및 집값이 상승세다””라며 ””하반기역세권을 주변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분양가, 입지, 설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해남부선’본선전철역 인근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18곳, 총2만1,857가구로 구간 별로는 ▲부산 부전역~일광역 인근8개단지, 1만1,265가구 ▲울산 송정역인근 6 개 단지, 4,108가구 ▲ 경주 나원역인근 1 개 단지, 1,671가구 ▲포항역인근 3개 단지, 4813가구 등이다.

◇ ‘동해남부선’ 철길 따라 분양 봇물

경주 나원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오는 8월에'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완판된 1차 푸르지오 964세대에 이어 현곡지구내에만 총 263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경주시 최초로 단지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이 들어서고, 넓은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도 설계된다. 단지 인근에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인 나원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차량 10분거리 이내에 경주시청, 홈플러스, 동국대경주병원, 경주고속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포항역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e편한세상 포항장성’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2~110㎡, 총2487가구 규모의대단지로 조성된다. 포항역까지 차로 10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KTX환승도 가능하다.

울산 송정역이 위치한 송정지구에서는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사 물량이 집중된다. .

반도건설은 북구 송정지구 B5블록에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를 오는 10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60~84㎡의 총 11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송정지구 B1블록에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502가구)을, 금강주택은 B7블록에 '울산 송정 금강펜테리움2차’(5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통예정에 있는 부산 부전역~일광역 구간에서는 대형사 물량이 집중된다.

동해남부선 동래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오는 9월 ‘명륜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5~84㎡, 총 657가구 규모의 중소형단지로조성된다. 부산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이 단지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해남부선 교대역 인근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1월 ‘부산 온천2구역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385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1소선 명륜역과 부산지하철4호선 미남역과도 가깝다.

이밖에 동해남부선 부전역 인근에서는 한화건설이 오는 12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단지는전용면적 59~84㎡, 총 11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