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 6월 20일부터 주·야 구분 없이 게릴라식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밤 경부선 서울TG 등 도내 12개 고속도로 31개 진출입로에서 고속도로순찰대, 교통경찰, 한국도로공사 순찰팀등 인력 303명과 순찰차 113대를 투입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채혈 1명, 취소 16명, 정지 28명, 훈방 13명 등 총 58명을 적발하고 이중 훈방대상을 제외한 4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고속도로 내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주관 하에 5회째 실시한 것으로, 21일 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에서는 렉카차량 운전자 김모씨(26세, 남)가 고속도로로 진입하던 중 면허취소 수치인 0.115%로 검거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고, 같은날 밤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어연IC에서는 대리운전 콜 전화를 받고 손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나오던 대리운전 기사 이모씨(35세, 남)가 면허정지 수취인 0.095%로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앞에서 발생한 추돌사고의 주범인 대형버스는 물론 화물차·택시 등 영업용차량에 대한 집중단속도 강화하는 등 음주운전 및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음주운전은 나와 이웃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갖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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