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정부가 ‘셧다운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게임문화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소통·공감의 게임문화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에 강제성이 있던 셧다운제(16세 미만 오전 0시~오전 6시 게임이용금지)를 “부모의 선택에 따라 심야시간(0시~6시)대에 친권자 등이 요청하면 청소년의 게임을 허락하게 하는 ‘부모선택제’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규 콘텐츠 개발을 활성화한다”며 “게임문화 진흥계획 수립으로 선순환 '게임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게임 업계에서는 “셧다운제 완화는 본질적인 해결안이 될 수 없다”며 “게임에 대해 정부의 꾸준하고 일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포켓몬 고(GO) 열풍 때문에 갑자기 발표한 계획 같다”며 “그래도 기존의 꽉 막힌 게임규제 보단 낫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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