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지현 기자] 1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12일 "내일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구름많고 대기불안정으로 밤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3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 20~60㎜,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 10~40㎜, 중부지방 5~20㎜ 등이다.

특히 제주지역에 호우 경보·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밤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세종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제주 29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 바다와 남해 먼 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고 이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또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장마전선은 내일 일시적으로 제주 남쪽 해상으로 남하했다가 모레밤에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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