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페르노리카 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올해 그룹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2016 빌라 바실리프-페르노리카 펠로우십’에 선정된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전소정 작가를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빌라 바실리프-페르노리카 펠로우십’은 페르노리카 그룹이 프랑스 파리 시 산하의 문화시설인 빌라 바실리프(Villa Vassilieff)와 함께 현대미술 연구 및 발전을 위해 제정한 예술・연구 플랫폼으로, 2015년 11월 론칭 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4명의 다국적 예술가, 큐레이터, 연구자들을 선정하여 레지던시 후원을 제공하며, 선정자들은 빌라 바실리프 레지던시에서 3개월 동안 머무르며 퐁피두센터 및 리카재단과 같은 프랑스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작업과 빌라 바실리프가 제공하는 프랑스 국내외 다양한 미술기관 및 연구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펠로우십 시행 첫 해인 올해는 10명으로 구성된 국제예술심사위원회를 통해 한국, 중국, 쿠바, 멕시코에서 각 1명씩 총 4명의 예술전문가들이 선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전소정 작가가 선정되어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통해 후원을 받는다.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전소정 작가는 일상에서 만난 타인의 삶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연극적 무대와 퍼포먼스, 고전 텍스트를 차용하거나 재해석한 서사를 개입시켜 사진 설치와 영상으로 작업해 오고 있다.

전소정 작가는 “페르노리카 펠로우십을 통해 작품에 대한 관점을 넓히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펠로우십 참여가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의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한・불 수교의 해를 맞아 프랑스 주류기업으로서 이번 페르노리카 펠로우십이 한국과 프랑스의 활발한 문화 교류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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