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려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사진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팀 패배 속에서도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려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 타구에 상대 실책이 겹쳐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할7푼6리로 유지했고, 6경기 만에 장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강정호는 “이기는 경기에 홈런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역전패를 당해서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샌프란시스코에 7대 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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