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운 기자]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브로커 이민희씨가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네이처리퍼블릭 지하철 역내 매장 사업권 입찰과 관련 정 대표로부터 2009년 11월부터 2010년 8월까지 9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정 대표 앞에서 자신이 서울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실제 로비 능력도 없고 받은 돈도 유흥비 등에 썼다고 했다. 

이외 이씨는 자신의 운영회사가 상장 예정이니 준비 자금을 지원하면 갚겠다고 속여 유명 가수 동생으로부터 3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사건 의뢰인에 소개하는 대가로 알선료를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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