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환경부가 충남 당진시에 있는 삽교호 수질개선에 나선다.

환경부는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삽교호 수계 중 천안천, 곡교천, 남원천 수계에 대해 수질오염물질을 총량으로 관리하는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해당 지자체인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와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삽교호는 아산, 당진 등 4개 시․군 22개 읍․면, 180㎢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79년에 조성되었으나 그간 수질이 5~6등급에 불과해 수질 개선요구가 지속됐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수계 이용 상황과 수질상태 등을 고려해 오염총량관리의 목표수질을 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삽교호 수계 수질 개선에 따른 지역개발도 균형 있게 이뤄져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삽교호 수계 상․하류를 아우르는 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시작으로 유사한 타 수계에도 오염총량관리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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