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숲>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2016년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지구살리기(Save the Earth) 사막워크캠프’가 개최된다.

이번 사막워크캠프는 (사)미래숲(대표 권병현)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대한농아인체육연맹(회장 채태기)의 협조로,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 등 청각장애인 청년들을 포함한 국내외 대학생 및 청년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막워크캠프 참가 단원들은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에 머물며 다양한 지구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몽고자치구 쿠부치사막에서 녹색장성 조성하고, 녹색생태마을 복원 활동을 전개한다. 사막 인근 롱토우과이(龙头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봉사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도현 국제교류팀장은 “이번 사막워크캠프는 전 세계적 토지황폐화 문제와 현지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는 동시에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막 생태계의 기적 같은 변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가치의 선순환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미래숲은 중국 공청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 2002년부터 2,500여명의 한중 녹색봉사단을 파견,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 2,700ha 대상지에 840만 그루를 식수하는 등 지구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숲은 국가산림조성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앞서 2013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청화대학 연설에서 ‘한중간 민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래숲 한중 녹색봉사단(Green Corps) 사업이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으로 지정됐다.

한편 미래숲의 녹색장성 조성사업에는 산림청, 경기도, 대한항공, 쌤소나이트코리아, GKL사회공헌재단 등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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