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산업은 1978년 창립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이뉴스투데이 DB

[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24일~26일 '2016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시청광장. 때 아닌 불볕더위에도 25일 하루에만 약 1000여명의 인파가 이곳을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부수에는 각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며 더운 날씨에 지친 관람객들을 겨냥해 시원한 음료수를 나눠주고 관련 상품을 상담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업체가 있다. 친환경적인 보도블록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청원산업이 그 주인공이다.

청원산업은 1978년 창립해 환경 친화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토목, 건축, 조경 관련 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친환경 보도블록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로 환경 친화적인 도시를 추구하는 지자체와 공원에 청원산업 제품이 쓰이고 있다. 판매량도 꾸준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청원산업 사업총괄본부 김성우 부장은 “요즘 지자체의 정책적 흐름이 친환경적이다 보니, 창립 이래 꾸준히 친환경 콘셉트로 지향해온 청원산업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주는 것”이라며 “매년 엑스포가 진행될 때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고 청원산업도 관람객들의 수요에 맞춰 매년 친환경 보도블록을 한단계 진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친환경스톤블록'을 비롯해 'ESG 블록(Eco Stone Green Block)'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청원산업에 따르면 친환경스톤블록은 상부층에 유리와 LED를 사용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2차 가공을 통해 자연석의 질감과 세련된 색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2차 폴리싱 가공으로 고급스러운 자연석의 질감과 색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친환경 스톤블록은 기존 인조화강석 제품보다 내구성이 우수하며 기존 콘크리트블록에 함유된 중금속물질이 검출되지 않을 뿐더러 디자인과 기능이 상호작용하면서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효과를 낸다.

청원산업은 친환경스톤블록을 비롯해 ESG 블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최형호 기자

기존제품보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으며 다양한 형태와 투수⋅보수 기능을 통한 열섬현상 방지, 물고임 현상 방지, 증발산효과 등 기능도 포함됐다.

친환경스톤블록은 ▲에이스스톤블록 ▲스페셜스톤블록 ▲내츄럴스톤블록 ▲라인스톤블록 ▲안전유도블록 ▲잔디블록으로 나뉜다.

에이스스톤블록은 블록표면에 유리와 LED를 첨가해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은은하게 빛을 반사시켜 고급스러운 경관을 연출해준다.

스페셜스톤블록은 블록표면에 유리와 2차 가공을 통해 천연화강석의 질감이 뛰어나며, 논-슬립 효과와 심미성을 높였다.

내추럴스톤블록은 블록표면에 2차 가공을 통해 천연화강석 질감표현이 우수하며, 인체에 유익한 천연규사의 사용으로 자연생태 복원 기능을 지녔다.

라인스톤블록은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살폈다. 이 때문에 라인블록스톤에는 줄무늬가 있어 미끄럼방지와 안전구역을 구분했다.

잔디블록은 보도와 차도용 블록으로 맞물림이 견고해 시공성이 우수하고, 비가와도 투수효과가 뛰어나 홍수예방에 효과적이다.

'ESG 블록(Eco Stone Green Block)'도 투수성이 탁월해 많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ESG 블록은 잔디와 자갈 등을 활용해 다양한 조경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카페나 펜션 등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여기에 ESG 블록은 식생공간과 투수성이 탁월해 지하수 함양효과와 도심홍수예방에 탁월하다. 여기에 차열효과가 우수해 도심 열섬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는 보도블록과 생산장비 등 총 27개 업체가 36개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도블록 전시회 외에도 '보도블록 포장 10년 후를 이야기 하다'라는 주제로 국제 블록포장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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