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인문 치료 학술대회<사진제공=강원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김남연)가 지난 19일 본교 서암관에서 '제10회 인문치료 국내 학술대회 및 제3회 한국인문치료학회 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과학연구소와 한국인문치료학회가 주최, 인문한국(HK) 인문치료사업단과 한국인문치료학회가 주관, 강원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으며 '인성교육과 인문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남연 인문과학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엄태웅(국문과) 교수와 김익진(불문과) 교수의 사회로 강원대, 한림대 등 7개 기관 총 12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문학의 관점에서 인성교육과 인문치료를 연구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교도소, 소년원, 법무보호복지공단,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등 소년 교정 및 보호시설에서 인문학을 통한 치유 활동을 펼쳐왔던 인문과학연구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문학, 사학, 철학, 종교학 등의 관점에서 인성 교육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남연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인 인성의 성장과 발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대한 인문학적 치유 방법들을 모색하는 일에 인문학적 관점의 노력들이 함께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지난 2007년 발족된 강원대 인문한국(HK) 인문치료 사업단은 현대 사회와 개인의 정신적ㆍ정서적 차원의 문제들을 인문학 정신과 방법으로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문학ㆍ철학ㆍ역사ㆍ언어학ㆍ예술학 등의 학문을 융합해 기존의 문학치료, 철학상담치료, 언어치료, 예술치료 등을 더욱 발전시킨 인문학 기반의 치료 패러다임을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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