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팀을 구성해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대회로, 복지, 환경, 문화관광, 건강, 교통 등 각 분야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R&D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I•해커톤•U’ (Make Seoul Better)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6월 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서울 시민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팀 단위(개별신청 후 팀 구성 가능) 위주로 3~4인 내외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해커톤은 프로토타입 제작인 메이커톤, 기술기반 실현 가능한 신제품/신서비스 제안인 아이디어톤의 두 분야로 개최된다. 이에 서울시와 SBA는 시민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을 토대로 기업의 제품화와 사업화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해커톤은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무박 2일 동안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사전심사를 통해 메이커톤 40팀과 아이디어톤 60팀, 총 400명을 선정해 약 2주간 사전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18개 팀을 선정해 시상 및 상금을 제공한다. ▲메이커톤(MAKE-A-THON) 5개팀에게는 서울시장상, 후원기관상(상금 500만원 포함),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시 최대 5점의 가점 부여와 국내특허등록 지원의 특전(대상)이 주어지고, 사전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과 개발을 지원한다.

▲아이디어톤(IDE-A-THON) 10개팀에게는 후원기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제공하며, ▲외국인 다국적팀 메이커톤(MAKE-A-THON) 3개팀에게는 서울시장상, 후원기관상(상금 300만원 포함), 창업비자 필수점수 반영 및 특허등록 지원(대상)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해커톤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400명의 시민 아이디어와 R&D가 접목된 해커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 해법을 찾고, 도출 과제를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니 서울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나와 너의 해커톤(I•해커톤•U)’의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과 서울시 소재기업,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SBA 홈페이지의 사업신청란을 통해 사업신청서,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SBA 기업성장본부 R&D지원센터, 글로벌센터, 페이스북 그룹 ‘I•해커톤•U’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와 SBA는 2005년부터 R&D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총 1,513개 과제에 총 4,722억원을 투자해해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서울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노력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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