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덕유산국립공원 안성 특별보호구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광릉요강꽃이 이달 12일 경부터 만개했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덕유산국립공원 안성 특별보호구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광릉요강꽃이 이달 12일 경부터 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주머니처럼 생긴 입술 모양의 꽃부리가 요강을 닮았다고 해 이름 지어졌다.

덕유산국립공원 안성 특별보호구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릉요강꽃 자생지로 이중 철조망과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불법채취와 야생동물 피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보호지역 카테고리 시스템은 세계의 보호지역을 학술적 엄정 보호구역, 원시 야생지역, 국립공원 등 총 6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국제적 기준이다.

홍성열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생태계의 보고인 덕유산에는 광릉요강꽃 외에도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며 “소중한 자원 보전을 위해서는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건전한 국립공원 탐방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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