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억제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전북대 수의학과 김범석 교수팀 발표에 의하면 홍삼추출액의 섭취가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높여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됐다.헤르페스는 입술 주변이나 구강점막 등에 포진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피부질환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농도의 홍삼추출액을 10일간 경구 투여한 마우스 모델(Balb/c)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임상증상, 마우스의 생존률,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능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홍삼을 경구투여한 마우스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염증(vaginal inflammation)이 감소하고 마우스의 생존율이 향상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홍삼추출액이 체내 면역체계 활성화 물질인 인터페론-감마(interferon-gamma)를 증가시키고,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granzyme B)을 발현시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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