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물산(대표 노병용)은 11일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등 36명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찾아 시즌 결의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조원우 롯데자이언츠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10명과 강민호, 송승준, 손아섭 등 선수단 26명은 높이 555m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이창원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선수단은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을 찾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타워 123층 전망대 공사 현장를 견학했다. 전망대에서 선수단은 롯데자이언츠의 포스트 시즌 진출 결의를 다졌다. 

조원우 롯데자이언츠 감독은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 보며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올 시즌 결의를 다졌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에게 가을 야구를 꼭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장을 맡은 강민호 선수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이 많이 강해졌고 선수들의 목표 의식도 뚜렷하게 생겼다”며 “개인적으로 올 시즌 목표가 팀 우승인 만큼 올해는 가을 야구를 넘어 정상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17일 최상층부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랜턴(Lantern) 공사를 완료하고 국내 최고 높이 555m에 도달했다. 롯데자이언츠는 12일부터 3일 동안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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