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결혼,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남편과 육아를 위해 열심히 살아온 여성들에게 취업의 문턱은 한 없이 높기만 하다. 사회에서는 이를 ‘경력단절’이라 부르고, 자연스럽게 ‘경력단절여성(경단녀)’으로 이해한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에는 경단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구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특별시 중부여성발전센터는 5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현장맞춤형 직업상담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현재 여성들에게 유망직종으로 꼽히고 있는 ‘직업상담사’에 대한 실무능력을 키움으로써 실제 취업이 가능한 현장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현장실습 과정을 포함해 집단상담프로그램운영, 고용 및 노동법규, 유형별 커리어 상담, 취업성공패키지 이해, 심리검사 활용의 세부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 후 경력 없이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교육 수료 후에는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센터, 주민센터 등 공공직업안정기관이나 민간 직업안내기관 등에 진출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장맞춤형 직업상담사양성과정’ 수강신청은 4월 27일 수요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중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관련 분야로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당해년도 여성가족부지원 직업훈련과정 중복참여자의 경우 제한한다. 교육비는 10만원이며, 수료시 5만원, 6개월 이내 취업 시 추가로 5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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