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1일부터 '스몰·셀프웨딩' 전문숍 선봬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이동호)은 11일부터 7일간 무역센터점 6층 행사장에서 스몰&셀프웨딩 전문 매장 '내가 꿈꾸는 셀프웨딩의 모든 것'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결혼식은 기존의 '화려함', '편리함', '유행'에서 '실용', '추억', '즐거움'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스몰&셀프 웨딩'이 추세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셀프&스몰 웨딩'이 보면화돼 H&M, ZARA 등 유명 SPA브랜드에서  별도의 웨딩 드레스 라인업(line-up)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예비부부인 젊은 고객층 라이프스타일은 실용성과 체험에서 오는 즐거움, 여유 등을 중시한다"며 "나만의 스몰웨딩을 원하는 젊은 고객층은 늘고 있지만 검증된 브랜드와 사전준비사항 등 정보를 얻기 힘든 고객이 많아 상담과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판매와 체험, 상담까지 제공한다. '판매존'에서는 드레스 대여와 판매, 웨딩 슈즈, 액세서리, 부케, 케익 등 소품을 선보인다. '체험존'은 부케, 부토니아 만들기와 웨딩촬영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문 사진작가와 파티 플래너가 현장에서 스몰웨딩 준비와 콘셉트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참가 업체는 20~30대 초반 젊은 감각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포마이시스'(드레스)와 '슈즈드블랑'(슈즈) 등 온라인 전문숍은 실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비 부부들에게 인기다.

'셀프&스몰 웨딩'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선보인다. '포마이시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웨딩 드레스를 22만원에 판매한다. '슈즈드블랑' 웨딩 슈즈는 5~8만원이다. 이외 셀프웨딩 패키지 상품도 현장에 준비돼있다. 각 상품은 한정수량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