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식생활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8일 제정‧발표했다.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은 그동안 각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지침을 종합해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을 제시한 것으로,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 올바른 식습관 및 한국형 식생활, 식생활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쌀⋅잡곡, 채소, 과일, 우유⋅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아침밥을 꼭 먹고 과식을 피해야 하며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또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고 단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면 좋다.

술자리를 피해야 하고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해야 한다. 또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릴 것을 권고한다.

특히 이번 식생활지침에서는 ‘당류’와 관련해 ‘덜 달게 먹기’, ‘단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기’ 2개의 수칙이 포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는 영역별로 국민의 주요 건강·영양문제와 식품안전, 식품소비 행태 및 환경 요인 등을 검토해 도출된 것"이라며 "국민의 식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넘쳐나는 정보에 비해 실천이 어려운 점을 고려, 향후 구체적인 실천 전략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립·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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