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백화점업계 봄 정기세일 첫 주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정기세일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7일까지다.

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봄 정기세일에 돌입, 이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기존점 대비 6.7% 늘었고 현대백화점은 5.6% 증가했다. 해당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년 대비 6% 늘었다.

업계 매출을 보면 가구·홈패션, 가전, 주방용품 등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다음으로 의류 등 패션 부문도 꽤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가구와 홈패션 매출이 24.6%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정장(17.1%)과 골프(15.4%), 식품(12.2%) 순으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가정용품 매출이 14.2%로 가장 눈에 띄게 올랐다. 해외패션·잡화(13.1%)와 여성의류(9.1%) 등은 뒤를 잇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롯데, 현대와 달리 주얼리·시계가 30.3%로 가장 큰 폭 늘었다. 뒤를 이어 가전(15.1%)과 주방(15.9%) 매출 증가가 크다. 명품잡화도 9.6%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가전 매출 증가가 18.8%로 가장 크다. 이어 화장품(14.4%)와 명품 남성(12.8%) 매출 순이다.

업계는 혼수·이사철 개시로 가전제품 매출 증가와 함께 봄맞이 화장품과 패션도 매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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