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대전에 위치한 무인항공기술개발회사 (주)코리아드론콥터(대표 이진규, 사진)는 드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 농,산업 업무효율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드론은 자동차처럼 누구나 쉽게 조종을 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가격과 운용(A/S)에 따른 유지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현재의 항공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고율로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진규 대표는 (주)코리아드론콥터의 탄생 배경에 대해 “고향에 계신 농사 짓는 아버님 생각이 났다. 손수 농약을 뿌리고 싶어도 못 뿌리는 모습들이 머릿속에 스쳐가며 헬기를 이용해서만 가능한 일들을 농업용 드론으로 대체할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며, “한국항공대 시절부터 회전익 항공기 운용 회사 실무까지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촌 유망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드론 대중화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코리아드론콥터는 항공전문인력 연구진과 기술진이 산학협력을 통해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 받아 드론의 블레이드 개발에 이용한다. 블레이드를 해석함에 있어 받음각에 따른 에어포일에서 발생되는 양력과 항력의 최적화 값을 찾아 UAV(drone) 최적화 설계를 진행하고, 시뮬레이터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농·산업용, 완구용, 입문용 등 여러 종류의 드론 블레이드 설계 시안을 슈퍼컴퓨터를 통해 유동 시뮬레이션한 후, 그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한 블레이드를 선택해 비행테스트를 진행 한다. 이를 통해 개발비용 및 시간을 대폭 절약 할 수 있으며, 발전 속도가 빠른 무인항공기 산업에 민첩하게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완성도 높은 차세대 농·산업용, 완구용 드론을 개발하기 위해 거동, 충돌, 유동 시뮬레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설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진출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국가대표 드론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주)코리아드론콥터의 완구용 드론 ‘크론’은 어린이날에 맞춰 5월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농업용 드론은 6~7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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