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31일부터 '봄 정기세일'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백화점업계가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정기세일 기간 업계는 유명 브랜드 할인전과 함께 와인전과 혼수전,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은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열고 유명 브랜드를 10~30% 할인판매한다. 브랜드 할인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하며 13일부터는 '멘즈 위크'를 주제로 행사를 열고 세일 중후반 행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31일부터 '어메이징 굿스' 행사를 열고 앤클라인 백팩(5만원)과 캡키즈 티셔츠(1만9000원), 로즈몽 시계(24만7000원), 닥스 스카프(4만9000원) 등 의류·액세서리·잡화 150여개 품목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대저토마토(100g·980원), 암소 한우 불고기(100g·4400원) 등 피크닉용 식품과 캠핑에어졸(7900원) 등 300여개 생활용품도 '스페셜 팩' 행사를 통해 초특가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3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는 던롭과 쉐르보, 제이린드버그 등 골프클럽·웨어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통골프대전'도 열고 울시 티셔츠(3만9000원), 슈페리어 모자(3만원) 등 인기 골프의류 등을 초특가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영캐주얼 6개사와 함께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을 열고 에고이스트, 매긴, CC콜릭트, 쥬크, 온앤온 등 17개 인기 브랜드를 초특가 판매한다. 베네통 원피스(5만9000원)와 톰보이 티셔츠(3만9000원), 보브 티셔츠(2만원) 등을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한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백화점 전점 와인매장에서는 와인 2000여종 총 60만병, 100억원 물량의 대규모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보르도 그랑크뤼 특가' '월드 프리미엄 와인' '뉴 빈티지 콜렉션' 등 4가지 테마로 인기 와인들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대표 이동호)도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8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봄 정기세일을 열고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500억원 규모로 'H-컨템포러리 페어'를 열고  DKNY, 바네사브루노, 쟈딕앤볼테르 등 봄여름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점포별 예비부부를 위한 '혼수와 예물 할인전'도 마련했다.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압구정본점 1층 매장에서는 '주얼리&워치 스페셜'을 진행, 루첸리, 골든듀, 미꼬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미꼬 다이아몬드 링 반지는 329만원에 판매한다. 루첸리 스텔라 웨딩 세트(675만원)도 3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같은 기간 천호점도 '주얼리 특별전'을 열고 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도 31일부터 봄 정기세일로 '러블리 명작 세일'을 열고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까지 즐기는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 다음달 5일까지 본점 '영패션 4대 그룹대전'과 함께 10일까지 20여개 점포에서 '컨템포러리 페어'를 연다. 다음달 7일까지는 문화행사 '반 고흐 인사이드 : 미디어아트전'도 열고 영상을 통해 고흐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