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 24일 신동빈 회장이 35개 그룹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초청된 가족들과 함께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공연을 관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콘서트홀 개관 전 열리는 사전공연으로 KBS 교향악단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e단조’를 연주하고 청각장애를 극복한 타악기 연주자 에벌린 글래니가 슈반트너의 ‘퍼커션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했다.

사전공연은 롯데문화재단 이사장인 신동빈 회장이 롯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임직원과 가족 초청의 관람을 제의하면서 진행됐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콘서트홀 시설을 둘러보고 공연을 관람한 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연주였고 음향효과도 매우 뛰어났다”며 “마무리 준비도 잘해서 고객에게 사랑받고 감동적인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대규모 공연장으로 약 1500억원 투자로 건립됐다. 좌석수는 2036석 규모로 무대와 객석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객석이 무대를 에워싸는 빈야드 스타일로 설계됐다. 

롯데그룹은 콘서트홀 운영을 위해 200억원을 조성해 작년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신동빈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했고 롯데물산과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 3사가 100억원을 조성했다. 롯데그룹은 재단을 통해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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