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진간장, 찰 고추장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 유통업태별 차이가 크게 나타난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곳은 대형마트였다. 주요 가공식품 최저가 판매점이 가장 많은 업태는 전통시장이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옛날 국수소면과 진간장 금F3, 순창 찰고추장, 오뚜기 사과식초, 오뚜기 케찹 등 판매 순위 12개 주요 가공식품의 올해 2월 유통 업태별 가격조사 결과 12개 품목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합계 총 4만2139원의 대형마트였다.

이어 전통시장 4만2981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4만3988원, 백화점 4만5354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12개 주요 가공식품 중 옛날 국수소면은 업태별 가격차가 564원(26.4%)으로 가장 컸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가공식품 최저가 판매점이 가장 많은 업태는 전통시장이었다. 전통시장은 대전 중리시장(삼양라면 5개·2500원)과 전주 전주중앙시장(신라면 5개·2500원), 인천 모래내시장(진라면 순한 맛 5개·1890원), 대전 한민시장(백설 중력밀가루 1kg·990원), 춘천 춘천풍물시장(진간장 금F3·3800원) 등 가공식품을 최저가에 취급하는 판매점은 총 5곳이었다.

뒤를 이어 가공식품 최저가 판매점은 대형마트도 전남 롯데마트 여수점(옛날 국수소면·1900원)과 부산 농협부산유통 등 3곳이었다. SSM은 경기 롯데슈퍼 송내점(오뚜기카레 순한맛·1350원) 등 2곳이었다. 백화점은 서울 현대백화점 미아점(고소한골드마요네즈·2750원) 등 2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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