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의 영역경관디자인 <사진제공=목포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조경학과 배현미 교수가 『+α의 영역, 경관디자인』(보문당)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경관에 대해 조사․분석하고, 새롭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일은 매우 광범위한 영역으로 관계변수가 많은 포괄성을 갖는 분야이기에 조금은 낯설고 복잡하며 어려운 작업으로 지금까지 출판된 경관관련 서적에는 주로 개별적인 사안만을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가운데 배현미 교수가 발간한 책은 경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또 경관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그 대상범위를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목표는 어떻게 정해야 하는 것인지, 또 좋은 평가를 받기위한 경관계획수립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α의 영역, 경관디자인』은 배교수가 지난 20여 년간의 경관관련 연구와 경험 등을 정리한 책으로 집필 포인트는 경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관보전·관리를 위해 필요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경관디자인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크게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전공서적이 갖는 딱딱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Ⅰ편(경관에 관한 경험의 조각들)에서는 지금 왜 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으며 왜 필요하게 됐는지,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 지에 대해 필자의 경험을 쉬운 잡담과 같은 이야기로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제Ⅱ편(경관계획의 기초지식과 적용기법)에서는 경관디자인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전문지식의 습득을 목표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경관을 분석하고 경관디자인으로 이어지는 진행과정과 수법에 대해 설명하고 계획안의 예측과 구체적인 평가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많은 사례사진과 그림 등을 활용하고 있다.

배 교수는 "유학시절 일본 최고의 경관전문가 시노하라 교수와의 만남에서 시작된 경관에 대한 관심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이 책이 사람들에게 쾌적함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이와 관련된 일을 배우며 직업으로 삼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현미 교수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도쿄대학 경관연구실과 아와지 경관원예학교 경관디자인전공에서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목포대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역서로는『경관분석과 경관계획』, 『자연경관계획 및 관리』, 『워터프론트의 경관설계』, 『인간심리행태와 환경디자인』, 『환경·경관디자인백과』, 『환경디자인』, 『건축의 배치계획』, 『환경친화형 건축』, 『어린이를 사고와 범죄로부터 지키는 환경과 지역만들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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