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3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봄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지만 다소 한산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심사강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데다 오는 4월 총선도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재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 주 동안 전국 5곳에서 2553가구(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공공분양, 국민임대 포함)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주(5486가구) 분양실적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모습이다.

견본주택 개관을 확정 지은 곳은 총 7곳이다. 당첨자발표는 13곳, 계약은 8곳에서 이뤄진다.

주요 청약접수 단지는 롯데건설이 9일 경기 안산시 고잔동 고잔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안산시청, 단원경찰서, 안산세무서, 안산교육청, 한국전력공사, 고대병원 등이 인접한 안산 최 중심에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안산중앙공원, 화랑유원지 등이 위치해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지하 3~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005가구 규모로 이 중 2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7일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미사'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69~84㎡ 총 652가구 규모다. 단지 서쪽으로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 용이하다. 또 단지 안에는 한강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와 대규모 중앙정원도 조성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견본주택 개관은 대림산업이 11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49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문을 연다. 단지는 대림산업의 신평면인 'D.House'가 최초로 도입되는 단지다. D.House는 같은 평형에서도 다양한 내부공간 연출이 가능한 신평면이다. 또, 아파트 최초로 모든 가구에 약 4.9~7.6㎡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설계했다. 단지는 지하 4~지상 18층 15개동 전용면적 76~122㎡ 총 573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한국토지신탁은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1099-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거제 코아루 파크드림'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단지 인근에 지세포경찰출장소, 보건소, 은행, 하나로마트 등이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일운유치원, 일운초, 지세포중 등 교육시설도 잘 갖췄다. 대우조선해양과 직선거리로 약 3.6㎞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67가구 규모다.

동원개발은 1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 '해운대 비스타 동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지상 45층, 2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504가구로 구성된다. 해운대 앞바다와 동백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특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중동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이마트 중동점, 해운대시장, 메가박스, CGV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리얼투데이>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