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무역과 금융의 중심이자 야경과 쇼핑으로 유명한 홍콩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실제로 한 해 동안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12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콩이 일반여행은 물론 기업미팅 혹은 인센티브 여행을 유치하는 데 적합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은 일찍이 아시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중국 본토가 개방된 이후에는 세계 각 지역과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약 6000개가 넘는 국제적인 기업들이 지역 본부나 지사·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유로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인프라와 금융 및 법률 시스템 그리고 낮은 세금과 전문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무역이 발달한 홍콩은 매년 100개 이상의 국제 무역 전시·박람회(MICE)가 열리며 매년 70만 명 이상의 해외 방문객들이 홍콩을 찾는 것은 물론, 한국인 방문객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많다.

관광의 한 분야인 MICE는 경제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행사를 통한 경제 파급 효과가 매우 크기에 각국의 정부가 MICE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홍콩 역시 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방문객을 증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홍콩관광청은 한국 시장에서 기업 미팅과 인센티브 여행 유치에 더욱 집중한다. 한국의 안정적인 경제 여건과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기업 미팅이나 인센티브 여행은 일반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동료애와 성취동기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어서 행사 시설·도시인프라,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요구한다.

이에 홍콩은 인센티브 여행을 위한 목적지가 가져야 할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장점으로 ▲가까운 거리와 편리한 항공 ▲전략적 위치 ▲뛰어난 인프라 ▲풍부한 호텔과 행사장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안전 ▲홍콩관광청의 지원을 꼽는다.

또한 정부 산하 기관인 홍콩관광청은 기업 인센티브 단체를 위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바로 '홍콩 리워드'라는 프로그램으로 20명 이상 2박 이상 홍콩을 체류하는 기업 단체부터 적용되고, 인원이 100명, 300명, 700명 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선택 가능한 공연의 폭이 넓어지며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캐세이패시픽항공, 디스커버리베이, 홍콩 디즈니랜드 등 홍콩 관광 업계 파트너들도 좌석 업그레이드, 환영 메시지 등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인센티브 여행지로써 다양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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