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 테이머 챔피언십<사진제공=영실업.>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최근 몇년 사이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아동 산업 분위기는 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골든 키즈, 에잇 포켓 등의 신조어가 형성될 정도로 관련 소비 계층이 증가하면서 유아동 제품군 역시 빠른 속도로 다각화 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아동 브랜드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부모와의 공감대다. 제품에 대해 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야 치열한 유아동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지난 2014년 말 처음 출시된 손오공의 '터닝메카드' 인기는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까지 이어졌을 뿐 아니라 남아 완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자아이들에게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 완구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터닝메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는 TV 애니메이션의 성공과 높은 제품 완성도 등의 이유도 있지만 친구는 물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난감이라는 부분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터닝메카드는 스마트폰, 온라인 게임에서 벗어나 제품을 가지고 직접 대결을 하며 상대방과 교감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아빠들의 경우 엄마와 달리 온몸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놀아주고 아이가 능동적으로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리액션을 해주며 아이에게 적극성과 도전 정신을 갖게 도와준다.

또한 배틀 과정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경험하며 선의의 경쟁의식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분석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인 역경지수가 높아지기도 한다.

한편, 손오공은 터닝메카드의 사회성 함양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참가비가 전액 무료인 대규모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작년 10월 코엑스에서 열린 '터닝메카드 테이머 챔피언십'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대회 참여자와 가족 등 총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올해는 3월부터 전국 13개 지역 대형마트에서 예선이 시작되며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대규모 챔피언십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